중국내 벤처 메카인 베이징 중관촌 과기원구에 한국 벤처기업이 공급하는 제품만을 판매하는 '북경 한국 벤처프라자'가 내년 3월 문을 연다. 연면적 1천5백㎡ 규모의 이 벤처프라자는 한국의 국제경제전략연구원(원장 차신준)과 중국의 최대 컴퓨터메이커인 롄샹그룹 등의 합작으로 중관촌의 '레이콤인포텍 파크타워(RIPT)'에 만들어진다. RIPT에는 IBM 등 다국적 기업들과 중국 현지 정보통신기업 등이 대거 입주한다. 이 건물의 설계는 ASEM타워의 설계를 맡았던 미국의 SOM사가 담당하고 있다. 국제경제전략연구원 차신준 원장은 "북경 한국 벤처프라자의 장점은 한국 벤처기업들이 제품을 직접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현지 유통망을 이용해 중국 전역에 걸쳐 거래를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02)454-2640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