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양판점들이 대대적인 연말세일에 돌입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테크노마트 하이마트 전자랜드21 등 주요 가전양판점들이 이날부터 연말세일과 함께 다양한 고객사은행사에 돌입했다. 테크노마트는 이달말까지 월드컵축구와 디지털방송 특수를 겨냥해 '디지털정보가전 송년 대축제'를 펼친다. 디지털TV DVD PC 등 20여개 품목 1백20개 모델을 최고 20% 싸게 판매한다. 디지털TV의 경우 삼성 54인치를 3백72만원, 아남 34인치를 1백73만원에 판다. LG 삼보 컴팩 삼성의 펜티엄Ⅲ 노트북(7백50㎒∼1G)은 15%정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난방용품과 김치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가전제품'도 평상가보다 10∼20% 싸게 판다. 전자랜드21도 30일까지 '송년감사 X-마스 축하 총결산 세일'을 전국 50여개 직영점에서 진행한다. 김치냉장고 프로젝션TV 에어컨 등을 최고 15%가량 할인 판매한다. 인기제품 초특가전에선 LG디오스 양문냉장고(6백76ℓ)를 1백19만원, 아남 29인치 TV를 32만8천원에 내놓았다. 송년 감사 대잔치를 진행하고 있는 하이마트 역시 디지털TV 양문냉장고 김치냉장고 난방기등 최근 인기제품을 정상가의 15%까지 깎아주고 있다. 특히 LG카드로 20만원이상 결제한 고객중 1백여명을 뽑아 구입한 금액(1백만원 한도)을 모두 돌려주는 행운이벤트도 함께 펼친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