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투자관리회사인 풋남어드바이저리컴퍼니(Putnam Advisory company)가 이달 들어 삼성전자를 집중 매입해 전체 발행 주식의 5% 이상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풋남어드바이저리컴퍼니와 풋남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는 자신들이 관리하는 고객의 계좌에서 지난 8일부터 26일까지 삼성전자 주식 7백84만2천2백35주를 취득했다. 이로써 그전까지 삼성전자 지분이 없었던 풋남의 보유지분 비율은 5.18%가 됐다. 풋남은 삼성전자 주식 매입 이유를 투자차원이라고 밝혔다. 풋남이 단기간에 삼성전자 보유 비중을 확대함에 따라 이달 들어 삼성전자 및 종합주가지수의 상승에 크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