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축구팬 부산 '시선집중' .. 2002월드컵 조추첨 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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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월드컵축구 본선 카운트다운을 선포하는 조추첨 행사가 오는 12월1일 오후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세계축구 최고스타였던 펠레와 요한 크루이프,공동개최국인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홍명보와 이하라 등이 추첨자로 나설 추첨식은 오후 7시5분부터 1시간30분 동안 진행돼 전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날 추첨식에는 미국의 세계적인 팝가수 아나스타샤가 월드컵송 '붐'을 열창하는 등 다양한 문화행사까지 곁들여진다.
전세계 보도진들만 1천3백명이 참가,취재경쟁을 벌일 행사의 최고 관심은 32개국을 8개조로 나누는 조편성 결과.
FIFA는 추첨자는 물론이거니와 추첨방법,시드배정방법 등을 모두 비밀에 부치고 있다.
추첨방식이 지난 대회와 다르지 않을 경우 일단 8개국이 시드를 받게 된다.
지난 대회 우승팀 프랑스가 A조,공동개최국인 한국과 일본이 각각 D,H조 1번시드에 배치된다.
나머지 5개조 톱시드는 FIFA랭킹과 역대 월드컵랭킹에 따라 브라질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독일 잉글랜드 스페인 중에서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톱시드가 정해진 뒤에는 나머지 팀들을 3개 포트로 나눈다.
모두 15개국이 참가하는 유럽은 같은 조에 2개팀이 속하는 상황이 생기지만 다른 대륙의 경우는 서로 다른 조로 나뉘게 된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