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D램과 함께 급락했던 휴대폰용 반도체 S램의 가격이 내년 상반기부터는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대만 현지언론에 따르면 최근 휴대폰 생산업체들이 재고를 정리하고 있는데다 반도체 업체들도 S램 생산라인을 DDR로 전환하고 있어 조만간 공급감소로 인한가격회복이 예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 상반기 S램 가격은 D램업체들이 가격폭락을 피해 생산라인을 S램으로 잇따라 전환한데다 휴대폰 재고누적이 심화되면서 급락했다"며 "내년상반기 추가적인 가격하락 가능성도 있으나 그렇다하더라도 그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4.4분기 들어 일본의 반도체 업체들이 생산하는 4메가 S램의 수출가격은 개당 4달러선으로 올초에 비해 50%나 하락한 상태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