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2월2일부터 12일까지 영국 노르웨이 헝가리와 유럽의회를 방문한다고 오홍근 청와대 대변인이 19일 발표했다. 김 대통령은 유럽 순방 첫 일정으로 영국을 방문,엘리자베스 여왕을 면담하고 토니 블레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어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20세기의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열리는 노벨평화상 제정 1백주년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 첫번째로 발표할 예정이다. 김 대통령은 또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25분간 연설한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