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은 15일 오후일본 도쿄(東京) 오쿠라(大倉) 호텔에서 자신의 자서전 '누군가의 버팀목이 되는 삶이 아름답다'의 일본어판 출판기념회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민주당 김영진(金泳鎭) 조재환(趙在煥) 이훈평(李訓平) 의원과 손세일(孫世一) 김태랑(金太郞) 전 의원, 권정달(權正達) 자유총연맹 총재 등 국내 인사들과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會根康弘) 전 일본총리, 오기 지카게(扇千景) 국토교통상,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전 외상 등 일본의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권 전 위원은 인사말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함께 가시밭길을 걸었으나 올바른 역사의 길이었으며 모든 것을 던진 후회없는 길이었다"며 "참기 어려운 고문을 당하고 유혹과 탄압을 받았으나 한번도 김 대통령을 배신한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도쿄=연합뉴스) 맹찬형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