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종합화학(대표 고홍식)은 10일 충남 대산단지에서 고홍식 대표, 우상선 연구소장, 관련 임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특화유화제품개발전용 연구소 준공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새로 준공된 연구소는 기존 대덕연구소를 대산공장으로 옮겨 신축 확장한 것으로 회사측은 지난 4월 서울 본사를 대산공장으로 옮긴데 이어 이번에 연구소도 이전함으로써 영업·생산·연구·지원을 대산단지로 통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소는 고활성신촉매, 고기능성 첨단신소재 등 고부가 특화제품만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게 되며 이에 따라 상반기부터 추진해온 대산공장의 유화 특화제품 생산전용 기지화를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고 삼성종합화학은 밝혔다. 고홍식 대표는 준공사를 통해, "영업 생산 개발 지원부문이 한 곳에 모여 새로운 대산시대를 열게 되었다"면서 "연구소 준공을 계기로 부가 특화제품에 대한 개발스피드를 높여 월드베스트(World Best)제품을 계속 창출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한편 삼성종합화학은 지난 3월 신임 대표 취임 후 수익성이 떨어지는 범용제품에 대한 개발과 생산 판매를 중단하고 고부가 특화전략을 채택, 작년 총 220개였던제품 수를 올해 180개로 줄였으며 내년에는 150개 이하로 줄여 나갈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ss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