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6일 당3역 간담회를 열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귀국 즉시 종합적인 국정쇄신책을 제시하고 연말까지 마무리할 것을 촉구했다. 장광근(張光根) 수석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오늘 귀국하는 대로 여권내분을 가능한한 빨리 수습하고 국가경제위기 극복 및 민생안정을 위해 인적쇄신과 시스템 개혁을 내용으로 하는 국정대쇄신책을 연말까지 마무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년에는 월드컵과 아시안 게임 등 국가적 대사와 지방선거와 8.8 재보선및 대선 등 정치스케줄이 많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김기배(金杞培) 사무총장은 "대통령은 국정에 전념하기위해 총재직에서 물러나고 행정부도 위기관리 내각을 만들어야 하며 내년 지방선거도 5월로 앞당겨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수훈 기자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