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사장 표문수)은 11월 1일 이동전화 모듈이 장착된 PDA(개인휴대단말기)로 PC, 이동전화, VMT(차량장착 이동단말기)등의 통신기기와 자유롭게 통신할 수 있는 `PDA용 네이트(NATE)'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 PDA 전용 포털인 이 서비스는 ▲e-메일, 메신저, 일정관리, 주소록 등 '커뮤니케이션' ▲채팅,동호회, 미팅 등 '커뮤니티' ▲영화, 만화, 게임, e-북 등 콘텐츠서비스 ▲전자복권, 실시간 경매, 티켓예매 등 '커머스' 등의 4개 서비스로 구성, 전문 콘텐츠 제공업체 40여개사의 PDA 전용 콘텐츠 150여종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PDA 단말기는 CDMA2000 1x용으로 개발된 컴팩의 iPAQ(컬러), 제이텔의 셀빅XG(흑백) 등 2개 기종이며, 음성통화 기능도 지원한다. PDA용 네이트에 가입하려면 011 이동전화 개통과 같은 방법으로 PDA 단말기를 개통한 뒤, 네이트 홈페이지(www.NATE.com)에서 정회원으로 등록하면 된다. 요금은 네이트 패킷요금제(패킷당 2.5원)가 적용되고, 이용량이 많은 고객의 경우 패킷 선택요금제를 선택하면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2월말까지 정보 이용료는 무료이다. SK텔레콤은 이미 오픈한 PC포털인 '네이트닷컴', 이동전화용 네이트, 이번 PDA용 네이트서비스에 이어 이달중 VMT기반의 '네이트드라이브' 서비스를 개시함으로써 4개 네이트서비스를 모두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