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연합은 전국의 25개 군 골프장이 문화관광부와 환경부의 농약사용량 및 잔류량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며 검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30일 주장했다. 녹색연합은 군 골프장이 체력단련장으로 신고되어 있는데다 직장체육시설로도등록되어 있어 조사대상에서 제외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 골프장은 민간 골프장과 전혀 차이가 없이 농약을 사용해 잔디를관리하고 있으므로 농약사용량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녹색연합은 지적했다. 녹색연합은 정부는 군 골프장 농약사용량을 검사할 수 있도록 법 개정에 노력해야 하며 법 개정 전이라도 검사를 강제할 수 있도록 부처 간 협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sat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