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격을 총지휘하고 있는미 국방부는 이번 작전과 관련, 세부적인 내용을 작전이 완전히 끝날 때 까지 공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고 CNN방송이 7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언론이 지나친 정보공개 제한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방부는 이번 작전이 하루에 끝나는 것이 아니며 테러에 대한 응징이 이뤄질때 까지 계속되는 것이기 때문에 작전 내용을 극히 일부분만 밝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미국 언론이 전하는 아프간 공격상황은 그야말로 스케치하는 수준에그치게 될 것이라고 CNN은 밝혔다. CNN은 그러나 언론사 특파원들이 아라비아해 등에서 작전에 참여하고 있는 항공모함 등에 탑승해 개별 작전이 완료될 때 까지 보도는 일체 하지 않는다는 조건 아래 부분적인 작전내용 브리핑이 있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미국과 영국이 초기 공격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카불, 칸다하르 등 6~7개 주요 군사시설에 대한 폭격에는 영국군 잠수함에 탑재된 미국 미사일이 이용됐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