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보일러는 24일 올 실적과 배당률이 작년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경동보일러는 올 매출액은 작년(1천642억원)보다 소폭 증가한 1천700억∼1천800억원 수준에 달하고 순이익 역시 작년(61억4천만원)보다 조금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경동보일러 관계자는 미 테러사태 후 경제여건 변화에 따라 이 전망치는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아직까지는 배당관련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작년 수준 이익을 낼 경우 배당 역시 작년(액면가 기준 10%)수준에서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경동보일러는 마진율이 높은 전기보일러 구입시 지원되던 한국전력 지원금이 올해부터는 중단되면서 판매규모가 크게 줄어든 반면 가스보일러 비중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