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대학교 > 영남대학교는 지난 9년간 계속 산.학.연 컨소시엄에 참여해 왔다. 그동안 참여한 교수는 모두 2백48명. 지원한 중소기업도 1백91개사에 이른다. 특히 이태진 교수팀은 하경하이텍과 컨소시엄을 맺고 정제된 유가금속 성분을 제품화하는데 성공해 업계에 큰 도움을 줬다. 최순돈 교수팀도 주식회사 원진용사와 세라믹이 코팅된 스핀들 디스크를 개발해 각종 소재에 코팅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덕분에 원진용사는 연간 9억원어치 제품을 수출할 기회를 얻었다. 김석영 교수팀은 루시드코리아와 컨소시엄을 맺고 전량수입에 의존하던 인공안구를 개발해 냈다. 영남대는 교내에 산학연컨소시엄센터를 설치해 기업연구인력 교육 기술전문가 초청 강연회개최 기술정보 제공 첨단기술 실용화 추진 기업에 대학보유 연구장비 개방 성공사례발표 등 다양한 사업을 펴고 있다. 경북테크노파크와 협력관계를 맺어 창업보육사업도 전개중이다. (053)810-3646 < 한양대학교 > 한양대는 1997년말 안산캠퍼스에 '반도체 설계교육 지역센터(IDEC)'를 설립했다. 이곳에선 학계와 중소기업의 관계자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기서 지금까지 50여개 강좌를 열어 36개 중소기업들이 반도체 설계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이미 약 3천5백명이 이곳에서 교육을 받았다. 컨소시엄 사업도 활발해 1백26개 컨소시엄이 결성됐으며 참여교수도 4백56명에 이르렀다. 특히 안산지역 중소기업 개발지원사업을 활발히 벌여 이미 이 지역 1백42개 중소.벤처기업과 공동기술을 개발했다. 이 결과 특허출원 17건, 시제품개발 52건 등의 성과를 얻기도 했다. 한양대는 중소기업지원분석센터도 설립해 공동애로기술조사 기술지도 기술이전 기업인력 재교육 벤처기업 지원 등 사업을 전개중이다. (031)400-5828 < 호남대학교 > 호남대는 교수 1인 1개 중소기업 전담제를 실시한다. 때문에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교수가 5백55명에 이른다. 홍기범 교수는 고려전기와 컨소시엄을 맺었으며 송창수 교수는 대신환경설비와 공동기술을 개발했다. 이로인해 중소기업 기술지원대학(TRITAS)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5명의 교수가 25개 광주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장기술지도도 실시했다. 1999년말에는 창업보육센터를 설립, 19개 벤처기업을 입주시켜 육성중이다. 보육센터를 졸업한 기업도 35개에 이른다. 특허 22건을 이미 출원했으며 프로그램등록도 16건이나 된다. 특히 산업디자인학과의 김애숙 교수는 전국관광기념품 디자인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062)940-5666 < 배재대학교 > 배재대는 동북아 기술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러시아 지역연구를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체제를 갖췄다. 한국시베리아센터를 설립한데 이어 이르쿠츠크대학에도 한국센터 설립을 추진했다. 첨단기술을 일류기술 경원훼라이트 대백신소재 태영기공 에디트 가이아 디오 대선소주 등에 이전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일본과의 기술협력도 본격화하고 있다. 이공계 학생 30명을 일본 중소기업에 연수시켜 한일간 기술협력을 확대토록 했다. 국립규슈연구소와 구마모토대학 등과도 협력관계를 맺고 산학협력을 촉진중이다. 중국 청화대학과도 협력 컨소시엄을 맺었으며 국내중소기업의 옌벤지역 진출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밖에 산업인력 재교육 실시 산학연 공동연구실 운영 산학연 장학금 신설 등 사업도 펴고 있다. (042)520-5753 < 부경대학교 > 부경대는 1996년부터 컨소시엄 사업을 시작, 19억원의 사업비로 1백14개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컨소시엄 사업 덕분에 특허출원 19건, 시제품 54건을 수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부경대는 7개 사업에 중점을 둔다. 지역특화 산업 응용기술 기계 자동차설비 자동화 기술 선박 수산 해양관련 기술 정보 전파통신 기술 신소재 신물질 환경 관련기술 품질인증 관련 사업 등에 중점 지원해 주고 있다. 이미 2개의 지원공장을 갖고 있으며 46개의 보육실을 운영중이기도 하다. "창업보육센터 등엔 현재 28개 창업기업들이 입주해 첨단기술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컨소시엄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기 위해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051)620-1215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