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1시 30분께 지하철 4호선 산본역에서 대야미역으로 향하던 서울 지하철공사 소속 4713호 전동차(기관사 양용식.45)가 갑자기 멈춰서면서 이 구간 지하철 운행이 3시간 30여분동안 중단됐다. 사고가 나자 산본역 선로보수원과 안산전기공사 직원들이 출동, 사고 전동차의 집전장치를 수리해 오후 5시 5분께 운행을 재개했다. 이 사고로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 100여명이 요금 환불을 받았으나 큰 소동은 없었다. 지하철공사측은 2만5천V 전선에서 전기를 공급받는 전동차의 집전장치가 고장을 일으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군포=연합뉴스) 김인유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