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축제 2001'이 14~23일 충남 금산 일대에서 열린다. 1천5백년 역사를 지닌 한국인삼 집산지로서의 면모를 갖춘 고장이란 명성에 걸맞게 '인삼과 건강'을 부각시킨 축제 한마당을 꾸민다. 특별체험이벤트 베스트 5가 관광객의 눈길을 끈다. '인삼캐기여행'은 인근의 인삼밭에 들어가 인삼을 캐보며 인삼에 대해 알아보도록 꾸민 최고 인기행사. 1평의 인삼밭에서 30여분간 자신이 캔 인삼을 싼 값에 구입할 수도 있다. 참가비 무료. 인삼종합전시관 부대행사장에서는 인삼과 약초를 2천~3천원어치 정도 사서 스스로 건강식을 요리해 보는 '인삼.약초식품 만들어 먹기' 이벤트를 벌이고 인삼병과 소주, 수삼으로 '장식용 인삼병 만들기'도 해 볼 수 있다. 손작두로 보약재료를 썰어 보는 '약초썰기대회'(한약재 무료제공)도 예정되어 있다. 전통방식 그대로의 인삼가공과정을 체험한 뒤 그 인삼을 기념품(2천~3천원)으로 가져갈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금산군청 문화공보관광과 (041)750-2225, www.kumsan.chungnam.kr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