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미국 증시의 급락 진정 소식에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거래소에서 외국인 매도 속에서 삼성전자 등 지수관련 대형주가 약세이고, 최근 장의 중심에 있는 하이닉스가 조정을 보이고 있어 상승세가 유지될 지 주목된다. 11일 코스피선물 9월줄은 오전 9시 30분 현재 67.40로 전날보다 0.20포인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저점은 67.35, 고점은 67.70으로 강세권에 자리를 잡고 있으나 딱히 치고 나갈 세력은 없어 보인다. 증권과 투신이 순매수권에 자리를 대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순매도하며 견제하고 있다. 시장베이시스는 여전히 마이너스 0.10∼0.30대의 백워데이션이 지속되고 있으나 전날보다는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여전히 매도우위다. 매도는 차익 위주로 14억원, 매수는 비차익에서만 3억여원이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