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과 온미디어 등 제과 및 미디어 업종 16개사가 오는 9월1일 동양그룹에서 분리돼 오리온그룹(가칭)으로 출범한다. 회장에는 담철곤(46) 부회장이 추대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동양제과 등 16개사가 요청한 '계열제외 신청 건'을 심사한 결과 독립경영 인정 요건을 충족해 동양그룹에서의 계열분리를 승인한다고 밝혔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