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코스닥시장의 유동성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증권시장(주)은 28일 지난해부터 올 7월까지 유동성지표인 최우선 호가 스프레드율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월 3.56%였던 것이 올 7월에는 0.73%로 급감했다고 밝혔다. 또 코스닥50 종목의 스프레드율은 지난해 1월 1.04%에서 지난 7월 0.33%로 크게 낮아져 유동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최우선 호가 스프레드율은 일정 시점에서 가장 높은 매도호가와 가장 낮은 매수호가의 차이를 두 호가의 평균값으로 나눈 것으로 투자자들이 거래의 빠른 성립을 원하는 경우의 거래비용이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