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8일 케이엠더블유가 하반기 이동통신단말기 시장의 위축에 따라 올해 예상 매출액 1천1백18억원에 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또 6월말 현재 5백46억원에 달하는 장·단기차입금이 주가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영증권은 케이엠더블유의 하반기 실적은 중국 일본 유럽 등의 수출성과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동통신의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세계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어 실적 전망은 밝지 않다고 덧붙였다. 신영증권은 또 지난해 자사주신탁계약을 통해 매입한 70억원어치 주식도 평가손실을 내고 있어 유동성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앞으로 케이엠더블유의 차이나유니콤 입찰결과 등 재료를 바탕으로 한 단기적인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