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17년중 최저치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28일 닛케이 225지수는 전날보다 85.61포인트, 0.76% 내린 11,189.40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기록했던 16년 8개월중 최저치 11,257.94를 뚫고 아래로 내려간 것. 뉴욕시장 하락에 영향을 받아 약세로 거래를 시작해 한때 11,049.86까지 하락하며 11,00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도시바는 전날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으나 이날은 올 회계연도에 적자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되며 하락했다. 컴퓨터 장비업체 파눅도 실적 전망이 하향조정되며 4% 내외 주가가 빠졌다. 미즈호 홀딩스를 비롯한 은행주들은 오는 9월 30일 반기 결산을 앞두고 되팔 계획으로 외국인들이 사들인 탓에 상승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