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A의 하만정(38) 사장이 전자상거래 솔루션 업체인 이네트의 영업 총괄사장으로 영입됐고 한국CA 사장에는 토비 와이스 부사장이 승진 임명됐다. 이네트는 하 사장이 영업·마케팅 총괄사장(COO)으로서 각 사업부를 총괄하면서 영업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고 박규헌 사장은 대표이사 사장(CEO)으로서의 역할을 그대로 수행하게 된다. 이네트는 하 사장 영입을 계기로 해외진출과 신사업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하 사장은 "글로벌기업에서 지사장으로 일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살려 이네트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우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 사장은 지난 87년 연세대 전기공학과를 나와 효성컴퓨터 한국HP 등을 거쳐 96년부터 한국CA 사장으로 일해왔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