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한 중소기업의 무역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소기업청이 전국 7백7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96년 개설된 "인터넷중소기업관(www.smipc.or.kr)"의 활용실태를 조사한 결과,인터넷 무역거래 만족도에 대해 전체의 41.6%가 "만족"이라고 답했다. 50.7%는 "보통"이라고 응답했다. 이 사이트를 통해 해외에서 제품 문의를 받은 업체는 전체의 57.3%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수출이 성사된 업체는 92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내 업체로부터 거래제안서를 받은 업체는 4백14개였고 이 가운데 거래가 직접 이뤄진 업체는 1백86개였다. 기업 홈페이지를 구축해 얻은 효과로는 "기업 이미지 제고"가 56.4%로 가장 높았고 매출증대(16.4%) 업무 효율성 제고(6.8%) 전산화 마인드 제고(6.5%) 등의 순이었다. 중기청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올해 3천개 업체의 홈페이지 제작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