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분당신도시에서 8년 만에 일반아파트가 공급된다. 현대산업개발은 분당신도시 야탑동 옛 송림중.고등학교 터에 건립할 '아이파크' 2백70가구를 내달 중순께 일반에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평형별로는 △46평형 30가구 △55평형 1백80가구 △65평형 60가구 등이며 분양가는 평당 8백만∼8백50만원선이다. 용적률 2백10%를 적용해 짓는 15층 5개동이 모두 남향으로 배치된다. 지하철 3호선 야탑역에서 2백m 거리인 사업부지는 지난 99년 7월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됐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발코니 폭이 확장되는데다 지하 및 기타 공용면적이 계약면적에 포함되지 않아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은 지난 93년께 공급된 인근 동일 평형보다 7∼8평 정도 넓다"고 설명했다. (02)2008-9762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