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가 잇따른 악재로 나흘째 급락 출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28일 하이닉스는 오전 9시 11분 현재 1,010원으로 전날보다 60원, 5.61% 하락했다. 이는 지난달 24일 기록한 상장 후 최저치인 1,040원을 하회하는 수준. 장 시작과 동시에 매도세가 몰려 1,000원대가 무너지며 995원까지 내리기도 했으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반등했다. 하이닉스는 출자전환 등 유동성 지원 방안이 거론된 후 감자우려, 미국정부와 마이크론 테크놀러지의 제소 움직임, S&P의 신용등급 하향, 해외채권단의 조기상환 요구 등으로 지난 사흘간 34% 급락했다. 하이닉스 채권단은 오는 30일경 은행장 회의를 갖고 지원 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