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개발 업체인 캐릭터플랜(대표 양지혜)은 3D(입체) 애니메이션인 '바운스 앤 롤(Bounce&Roll)'을 만들어 해외마케팅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바운스 앤 롤'은 농구공 축구공 등 땅에서 튈 수 있는 공(바운스)과 볼링공 배드민턴공 등 구르는 공(롤)들간에 벌어지는 음모와 반전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양지혜 대표는 "처음부터 세계 어린이들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기획한 애니메이션으로 다양한 부가 캐릭터상품으로도 제작해 수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대표는 "바운스 앤 롤의 경우 3D 애니메이션이 갖고 있는 차가운 느낌을 없애고 밝고 따뜻한 색감을 이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양한 운동경기에 사용되는 공을 이용한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아동들에게 스포츠 상식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