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공동의장 황상익.이하 민교협)는 30일 오전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언론개혁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언론개혁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선언했다. 민교협은 선언문에서 "최근 몇몇 수구언론들이 노동계파업, 각종 인권운동, 사립학교법 개정운동, 국립대발전계획에 대한 반대운동 등에 대해 철저히 반개혁적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며 "이에 민교협은 왜곡보도에 항의함은 물론 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언론환경을 조성하고 구조적이고 제도적인 대안을 강구하고자하는 언론개혁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교협은 이와 함께 "조선일보가 수구언론을 선도하고 있다"며 조선일보 구독거부 운동에 돌입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민교협은 ▲각종 공론장에서 언론개혁 정당성 주장 ▲개강이후 학생들과 언론개혁 토론회개최 ▲조선일보 기고.취재.인터뷰 거부 운동 등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기자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