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코스닥시장에서 주식분산기준 미달 등으로 인해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된 기업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증권시장㈜은 20일 올 상반기중 투자유의종목 지정건수는 모두 23건으로 지난해 하반기 6건에 비해 4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투자유의종목 지정사유는 주식분산기준 미달이 1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불성실공시(2회) 5건,사업보고서 미제출 3건,거래실적부진과 분기보고서 미제출 각각 1건씩이었다. 관리종목 지정도 지난해 하반기 9건에 비해 55% 증가한 14건에 달했다. 지정사유는 감사의견 부적정 및 의견거절이 8건,자본전액잠식과 회사정리절차가 각각 2건,주된 영업의 정지와 최종부도가 각각 1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