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스위스 퍼스트 보스턴(CSFB)증권은 19일 D램 시장은 내년 하반기까지 공급과잉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SFB의 아시아 시장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D램시장이 회복되려면 구체적이고 상시적인 감산이 뒤따라야 한다고 전제한 뒤 최근 몇몇 반도체 기업들의 현금 확보 노력은 감산 효과를 지연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CSFB는 128메가D램의 경우, 3.4분기에 평균 현물시장 가격이 개당 1.9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4.4분기에는 가을 학기 개막이라는 계절적 요인으로 소폭 오른 개당 2.1달러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CSFB는 구조적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D램의 공급 과잉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내년의 128메가 D램 평균 가격을 개당 2.45달러선으로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