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는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EMC 등 주요 기술주들의 실적경고가 잇따르면서 정규장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AMD는 이날 플래시메모리의 수요감소 등으로 인해 매출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밝히면서 정규장을 1.12달러 하락한 28.64달러에 마친뒤 아일랜드에서도 주가가 무려 16% 하락한 24.01달러를 기록했다. 또 이로 인해 경쟁업체인 인텔도 아일랜드에서 거래가 활발한 가운데 주가가 4.2% 하락했다. 데이터 스토리지업체인 EMC도 이날 2.4분기 실적이 세계 정보기술(IT)시장의 침체로 인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14% 급락해 25.70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관련주들의 동반하락이 잇따라 선마이크로시스템스가 2.1% 하락했으며 브로케이드와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도 각각 7.3%와 6.9%의 주가하락을 나타냈다. 통신주와 네키워킹주의 하락세도 이어져 시스코, JDS유니페이즈, 시에나 등도시간외거래에서 모두 주가가 내렸다. 반면 영국의 마르코니는 정규장의 폭락에 이어아일랜드에서는 주가가 1%가량 회복해 3.38달러에 거래됐다. 이밖에 BMC소프트웨어가 1달러 하락한 20달러를 기록했으며 스타벅스도 정규장에서 7센트 내린 21.92달러를 기록한뒤 아일랜드에서도 67센트 더내려 21.25달러에거래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