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세관은 4일 중국산 가스라이터를 수입하면서 수입가격을 낮춰 관세를 포탈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인천의 H교역 대표 이모(38)씨, J기획 대표 백모(46.여)씨, S무역 대표 이모(34)씨, S마크 대표 권모(45)씨 등 4명을 구속했다. 세관에 따르면 H교역 대표 이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중국산 라이터1천만개를 수입해오면서 세관에 수입가격을 4분의1로 낮춰 신고해 기본관세와 덤핑방지관세 등 3억원을 포탈한 혐의다. 또 백씨 등도 중국산 라이터를 수입하면서 비슷한 시기에 같은 수법으로 각각 1억5천만원 안팎의 관세를 포탈한 혐의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sjb@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