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가 이틀간의 오름세를 접고 소폭 하락했다. 28일 지표채권인 국고채 3년물(2001-3호)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떨어진 연 5.90%에 마감됐다. 회사채 AA-(3년만기)수익률은 0.02%포인트 내려간 연 7.08%,BBB-등급은 0.04%포인트 하락한 연 11.19%를 기록했다. 미국 FRB의 금리 추가 인하가 채권 시장에 최대 재료로 작용했다. 금리 인하폭이 당초 예상보다 작은 0.25%포인트에 그쳤으나 추가 인하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호재가 됐다. 또 통계청의 5월 산업활동동향 지표가 수출부진으로 감소세를 보일 것이란 소식이 돌면서 오전에는 국고채 금리가 연 5.88%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오후들어 예보채 입찰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게 깔리면서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이날 첫 실시된 예보채 7년물 입찰에서는 입찰 물량(8천2백억원)의 세배에 육박하는 2조2천1백억원어치가 응찰돼 높은 관심을 보였다. 채권 시장의 한 관계자는 "월말 발표예정인 각종 실물 경기지표가 향후 금리 추이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현재 특별한 악재가 없어 상승세로 반전할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