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다음달 9일부터 서울본사를 대상으로 `인포모바일(InfoMobile) 구내 무선 통신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따라 본사내 유선전화기 5천여대를 단계적으로 없애고 그 대신 임직원 전원에게 내선전화와 무선전화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삼성은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사무실내에서 휴대폰으로 구내번호를 눌러 상대방의 유선전화나 휴대폰으로 통화할 수 있고 반대로 자신의 구내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휴대폰으로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단문발송(SMS) ▲무선데이터 서비스 ▲음성통화(VoIP) 기능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말 KTF 등과 인포모바일 사업 실시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