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아대병원이 13일 오전 7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동아대병원 노조는 임금 12.7% 인상과 비정규직 노조원의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하며 12일 임금 6% 인상을 제시하고 있는 사측과 밤샘협상을 벌였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동아대병원은 응급실과 수술실만 운영에 들어간 채 일반 외래진료는 전면 중단하고 있다.
[한경닷컴]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완구 전문점 토이저러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14∼25일 인기 완구 2천700여종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토이저러스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인기가 많은 '레고' 169개 품목을 최대 40% 할인하고, 레고 12만원 이상 구매 시 '2024 플래너와 파우치 세트'를 선착순 증정한다.
인기 남아 완구 '헬로카봇'과 '미니특공대'는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메카드볼' 상품은 엘포인트 적립 시 최대 40% 할인한다.
여자아이들 사이에 인기있는 '캐치티니핑'의 토이저러스 단독 상품 '새콤달콤 티니핑 말랑핑'을 선보이고, 최대 10만원 상당 피규어가 들어있는 '티니핑 랜덤박스'를 원플러스원(1+1)으로 판매한다.
토이저러스는 '실바니안 불이 들어오는 빨간 지붕 이층집 스페셜 세트'도 단독 혜택으로 50% 할인 판매하고, '펀코 포켓몬스터' 전 품목은 50% 이상 할인해 9천90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그밖에 미미월드, 뽀로로, 플레이도 등 다양한 유명 완구 브랜드 인기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롯데온에서 운영하는 토이저러스몰에서는 이달 24일까지 '크리스마스 토이페스타'를 열고, 최대 25% 할인 쿠폰 및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경근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팀장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인기 완구 할인 판매를 비롯해 토이저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상품, 팝업스토어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산업부·코트라, 권역별 수출 환경·대응법 공유
내년 수출 확대를 노리는 중소·중견 기업에 지역별 맞춤형 수출 전략을 조언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1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수출기업 300여곳이 참여하는 '2024년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두 기관이 매년 중소·중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여는 이 설명회는 올해 '새로운 질서,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진행된다.
설명회에서는 세계 129개 지역에 설치된 무역관이 파악한 현지 정보를 토대로 권역별 수출 환경과 이에 따른 대응 전략이 공유된다.
북미 지역의 경우 공급망 재편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등이 소개된다.
유럽 지역 역시 탄소중립·에너지 전환 추세가 강해지는 데 따른 수출 공략법이 소개된다.
중국 지역의 공급망 블록화, 내수 기반의 새로운 수요 등 변화에 따른 수출 기업 대응법도 공유된다.
이 밖에 일본, 중남미, 아프리카, 중동, 독립국가연합(CIS), 서남아, 동남아 등 지역으로의 수출 진출 전략이 소개된다.
이시욱 대외경제연구원장(KIEP)의 내년 통상 여건 및 세계경제 전망 발표와 함께 일대일 수출지원 상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컨설팅, 정책지원사업 활용 상담이 현장에서 이뤄진다.
김완기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주요 기관들은 반도체, 자동차, 선박 등의 호조세를 기반으로 내년 우리 수출의 6∼9% 플러스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며 "다만 고금리 기조, 미중 경쟁, 공급망 재편 등이 지속되면서 여전히 녹록지 않은 수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실
구글 미트 같은 화상회의 플랫폼 기능…이르면 올해 말 출시
일론 머스크의 인수 후 새 기능을 추가하는 엑스(X·옛 트위터)가 이번에는 음성 커뮤니티에 영상 기능을 탑재한다.
11일(현지시간) 미 정보통신(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10일 개최한 X의 음성 채팅 서비스인 스페이스(Spaces) 세션에서 스페이스에 조만간 영상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는 2021년 5월 처음 도입한 X의 실시간 채팅 서비스로, 두 사람 이상이 함께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는 커뮤니티다.
그동안 영상 기능은 없었다.
머스크는 X가 올해 말까지 이 기능을 출시할 계획이라면서도 "분명히 내년 초까지는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페이스에 영상 기능이 추가되면 그것을 간단히 켜거나 끄면 된다"며 "두 명 이상의 대화자가 있을 경우 구글 미트나 다른 화상회의 플랫폼처럼 영상 피드는 말하는 사람으로 전환된다"고 설명했다.
X는 스페이스에 영상 기능이 추가되면 이용자들이 다른 플랫폼에 갈 필요 없이 소셜네트워크에서 대중들과 더욱더 잘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머스크는 "사람들이 말할 때 바디 랭귀지를 보는 것은 도움이 된다"며 "그들의 얼굴 표정과 바디 랭귀지는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지난 7월 회사명과 로고를 X로 바꾸면서 '모든 것이 가능한 앱'(the everything app)을 지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최근 영상·음성 통화기능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7일에는 챗GPT와 같은 AI 챗봇인 그록을 탑재했다.
중국의 위챗과 같은 결제, 음식 주문 등의 기능 도입도 추진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