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아대병원이 13일 오전 7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동아대병원 노조는 임금 12.7% 인상과 비정규직 노조원의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하며 12일 사측과 밤샘협상을 벌였으나 임금 6% 인상을 제시한 사측과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동아대병원은 응급실과 수술실만 운영에 들어간 채 일반 외래진료는 전면 중단하고 있어 환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한편 부산 고신의료원도 재단측의 의료원체제 폐지방침에 맞서 노조가 14일부터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부산지역 의료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김상현기자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