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대형 집단급식소의 위생관리가 엉성한것으로 드러났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4월23일∼5월25일 관내 500인 이상 집단급식소 53개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인천대학교의 경우 조리장내 배수가 불량하고일부 요리사들이 건강진단을 받지 않았으며,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 롯데쇼핑 마그넷 연수점과 인천제철, 주안시범공단㈜ 등은 주방 내 타일 파손에 따른 위생 불량 또는 주방 배수불량,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등이 적발됐다. 이와 함께 시립 인천전문대학과 경인전문대학, 인천직업전문학교 등도 고장난식기소독기를 방치하거나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보관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연합뉴스) 김창선기자 cha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