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올해 현재까지 35만대의 CDMA 무선가입자망(WLL) 단말기를 세계시장에 공급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150만대로 예상되는 CDMA WLL 단말기 시장에서 80만대, 약 1억5,000만달러 이상을 공급해 사실상 세계 CDMA WLL 단말기 시장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99년 CDMA WLL 단말기를 루마니아에 처음 공급한 이후 브라질과 인도를 중심으로 베네주엘라, 호주, 러시아, 아프리카시장 등 13개국으로 공급선을 확대해 현재 IS-95B(CDMA디지털휴대전화규격)제품인 ''LSP-200'', ''LSP-2000'' ''LST-230'' 및 ''LST-2300''의 4개 모델을 수출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