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상승출발 뒤 하락반전했다.

전날 미 나스닥이 나흘째 상승했지만 미 경제에 대한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여러 요인들이 상충되고 있다.

3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31분 현재 전날보다 0.49포인트, 0.60% 내린 80.51을 가리키고 있다.

금융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통서비스업이 1.63% 떨어져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감이 80선으로 내려서게 한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상위사들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수관련 대형통신주인 한통프리텔, LG텔레콤 등은 각각 2.15%, 3.15% 약세인 것을 비롯, 인터넷 3인방인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모두 2%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카드가 3.27%, 핸디소프트가 5.39%의 강세를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은 순매수에 나서 지수방어에 나서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4억, 81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투신, 종금위주로 매도세가 강해지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 및 규모 여부가 반등을 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른 종목은 275개, 내린 종목은 408개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