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서울 내수동 재개발단지에 건립예정인 주상복합아파트및 오피스텔 ''경희궁의 아침''의 국내 분양에 앞서 미국시장 탐색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회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서울 도심의 노른자위 땅에 들어서는 ''경희궁의 아침''이 주변에 중앙행정기관과 대기업사옥 대사관 외국기업 등이 몰려있어 투자가치가 높다는 점을 알리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래디슨 윌셔 플라자호텔에서 3일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인 이번 행사에는 김석준 회장이 직접 참석할 계획이다.

오는 18일부터 분양예정인 ''경희궁의 아침''은 세종문화회관 뒤편의 내수동 60 일대 재개발단지에 지어진다.

주상복합아파트 3백60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1천31실로 구성됐다.

주상복합은 40평형 1백35가구, 50평형 1백65가구, 60평형 60가구다.

오피스텔은 10평형대 3백15실, 20평형대 4백48실, 30평형대 2백53실, 40평형대 15실 등 1천31실 규모다.

평당 분양가는 7백30만(오피스텔)∼1천70만원(주상복합아파트)이다.

(02)730-5300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