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증시에 유입되면서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시장을 압박할 정도로 우려할 상황은 아니며 유동성 보강및 악성매물의 소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분석했다.

2일 증시에서 선물가격이 KOSPI200보다 저평가된 백워데이션이 발생하면서 무려 2천7백32억원의 프로그램 매물이 현물시장에 쏟아졌다.

특히 개장후 선물이 고평가된 콘탱고 상태가 유지됐음에도 30분도 채 안돼 7백억원 가량이 쏟아졌다.

이후 시장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으로 전환되면서 프로그램 매물이 급증했다.

현재 남아있는 매수차익거래 잔고는 3천1백61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