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프리(51)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1일 2003년인 임기를 다 채우지 않고 오는 6월 현직에서 물러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프리 국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자신과 FBI를 확고하게 지지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시하고 올 학년도가 끝나는 6월 지난 27년간 몸담아온 공직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 국장은 전날 백악관에서 앤드루 카드 대통령비서실장을 만난 후 부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