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기업의 설비투자 자금 지원을 위해 1조원규모의 ''시설자금 전용 특별펀드''를 설정,29일부터 운용한다.

이 펀드는 기업이 회사채를 발행해 설비자금을 조달할 경우 발행액의 전액 또는 일부를 산은이 인수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지원대상은 시설자금용으로 발행되는 신용등급 BBB+이상인 회사채다.

금리는 해당채권의 유통수익률을 감안해 결정되며 회사채 만기는 최장 7년이라고 산은은 설명했다.

박상배 산은 이사는 "이번 시설펀드 운용으로 기업들은 종전의 대출방식 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수 있으며 채권시장에서 장기 채권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