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자원개발 기획 조정 평가체제 도입=교육인적자원부가 실질적인 정책조율과 부처간 팀워크 강화를 위해 ''인적자원개발회의''의 기능을 강화하고 ''인적자원개발촉진특별법(가칭)''을 제정해 인적자원개발 기획 및 조정 평가체제를 조기에 도입할 방침이다.

◇선진국 수준 학교모형 개발=교육이민 등을 줄이는 방안으로 미래형 학교 모형인 ''이상적 학교 모형''을 개발,전국 30여개 시범학교를 운영한다.

시범학교는 선진국 수준의 정보화 시설 및 설비와 교육환경을 갖추게 된다.

또한 교수학습자료가 우선 공급되며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재정지원과 우수 교사가 우선 배치된다.

◇교육여건 개선과 7차 교육과정 정착=4월중 김대중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모든 학교를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개통식을 가진다.

인터넷상에 활용할 수 있는 각종 교육용 콘텐츠도 적극 개발하기로 했다.

2004년까지 2만2천명의 교원을 늘리고 교육시설 확충에 매년 6천억원을 지원하는 등 제7차 교육과정 시행여건을 조성한다.

◇교원사기 진작=공무원 장기유학제도를 교원들에게도 도입해 내년에는 교사 50명을 선발해 2년간 해외에 유학보내 학위도 취득할 수 있게 한다.

4∼5개월 정도 해외에 나가 전공교과 연수를 받게 하는 해외체험연수 대상도 내년에는 올해 1백명 수준보다 대폭 늘린다.

교직경력 일정기간 이상인 교사를 민간기업체에 파견해 사회 각 분야에 대한 경험을 쌓게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과외수요 흡수=2002학년도 대입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기초학력 국가책임제를 확립해 학습부진 학생 대책을 강화하고 과외의무신고제를 정착시킨다.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운영하는 에듀넷(http://www.edunet4u.net)에 ''사이버 선생님'' 코너를 도입해 전·현직 교사 3백명을 동원해 학생들의 교과관련 질문에 응답하게 한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