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멀티캡은 지난해 매출액이 99년 대비 1백% 늘어난 2천9백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전년대비 37% 증가한 78억원으로 예상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PC시장이 워낙 활황을 보여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고 말했다.

현대멀티캡은 올해 약 3천5백억원대의 매출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멀티캡은 지난해 실적호전으로 주주들에게 주식 5%와 현금 5%의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