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송영길 의원과 참여연대 장하성 경제민주화위원장(고려대 교수)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액주주보호를 위한 집중투표제 의무화와 집단소송제 도입을 골자로 한 상법 및 증권거래법개정안, 증권관련 집단소송에 관한 법률 제정안 등의 조속한 국회 처리를 촉구했다.

여야의원 33명과 함께 공동 발의한 송 의원은 "증권시장에서 동방금고 불법대출사건 등 각종 불법행위가 만연함에 따라 소액주식투자자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