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전자 고덴시 다함이텍 미래산업 등은 주가가 내재가치에 비해 현저하게 저평가된 종목으로 분석됐다.

20일 SK증권은 거래소 기업중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으나 실적은 양호한 종목을 선정하고 이들은 낙폭이 과대해 주가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자화전자의 경우 지난 19일 장중 6천9백원을 기록해 52주간 신저가를 경신했다.

반면 자화전자의 올해 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80% 이상 늘어나고 EPS(주당순이익)도 전년보다 80% 넘게 증가한 1천3백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고덴시 역시 지난 19일 종가가 1천5백20원을 기록,올 들어 최저가를 보였다.

그러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백% 가까이 늘어나고 EPS도 3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함이텍은 지난 19일 장중 1만4천8백원을 기록해 52주간 신저가를 경신했다.

반면 올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2백% 이상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산업 역시 지난 19일 올 들어 최저가를 기록했지만 올해 순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시멘트 KDS 극동가스 삼성물산 등도 실적은 양호한 반면 지난 19일 기준 주가가 52주간 신저가를 경신했다.

SK증권 강현철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하락기조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일부 종목은 가격을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