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금성 서울경찰청장의 학력이 논란이 되고 있다.

8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공무원 인사기록카드에는 박 청장이 지난 64년부터 66년까지 2년제인 광주교육대학을 졸업한 뒤 67년부터 69년까지 조선대학교에서 법률학을 전공하다가 3학년때 중퇴한 것으로 기재돼 있다.

그러나 조선대 학적기록에 박금성은 1명뿐이며 출신고교와 부친성명,생년월일이 모두 박 청장과는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박 청장은 "광주교육대를 다닌 뒤 군에 입대,광주 77병원 인사과에 근무하던 중 상관의 허락을 받고 조선대 야간을 1년간 다녔다"고 말했다.

박 청장의 출신고교도 지난번 경찰인사 발표 때에는 목포고 출신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목포해양고를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