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야 누나야(MBC 오후 7시55분)=농구장에서 경빈을 본 승리는 그 충격으로 쓰러지고 수철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안쓰러운 승리의 모습에 화가 난 수철은 학수를 찾아간다. 학수는 수철에게 받은 여관 주소를 들고 승리를 찾아가 앞으로 아버지가 돼 원하는 모든 것을 해주겠다고 약속하는데….

□역사스페셜(KBS1 오후 8시)=그동안 폐사로 남아있던 회암사가 지난 97년부터 시작된 발굴공사로 세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발굴 결과 회암사는 절터의 규모가 무려 1만1천여평으로 불국사에 버금가는 대 궁궐 사찰이었다.

그런데 사찰의 배치가 보통의 사찰들과는 다르다.

배수로 시설 등의 배치가 사찰보다 오히려 왕궁을 닮아 있었던 것이다.

조선 최대 사찰 회암사의 실체와 그 의미를 심층분석해 본다.

□그것이 알고싶다(SBS 오후 10시50분)=노원구 구의원이면서 하계동 재개발조합장을 맡고 있는 이정숙씨.그녀는 지난 98년 10월 업무상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하지만 2심에서 무죄판결이 났고 현재는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이씨가 조합장을 맡은 5년 동안 재산이 수십억원으로 불어났다.

이씨의 재산증식 미스터리를 파헤쳐 본다.

□생방송 심야토론(KBS1 오후 11시15분)=공공부문 구조조정이 가장 부진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공기업 개혁추진계획을 마련,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렇지만 공기업의 성격상 민영화는 위험하다는 여론과 해외매각은 국부 유출이라는 지적이 있다.

또 공기업 노사의 이면계약이나 도덕적 해이현상을 구조조정의 걸림돌로 보기도 한다.

바람직한 공공부문 구조조정 방안을 알아본다.

□태양은 가득히(KBS2 오후 7시50분)=민기는 검사로 발령 받자마자 일에 열중하고 지숙은 그런 민기에게 섭섭함을 느낀다.

귀국한 민해숙은 민기와 민주를 찾고자 여기저기 수소문한다.

한편 중매쟁이를 만난 영희는 중매쟁이의 이야기를 듣고 민기에게 자가용을 사주기 위해 저금통장을 턴다.

가흔은 밤 늦은 시각 호태의 전화를 받고 군부대로 향하는데….

□공개수배 사건25시(KBS2 오후 9시40분)=지난 8월19일 방송한 지폐제조 사기사건의 용의자 신원이 밝혀졌다.

방송 직후부터 여러 건의 제보전화가 속출한 가운데 방송을 본 한 전직 경찰을 통해 용의자의 신원을 알아낼 수 있었다.

용의자는 이전에도 백지로 현금을 만들어준다며 사기행각을 벌이다 입건된 경력의 소유자,방송 이후에도 계속해서 속출하는 피해자들,용의자로 지목된 60대 남자를 공개수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