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을 깨는 신개념 경제경영서 ''펑키 비즈니스''(요나스 리더스트럴러·첼 노오스트롬 지음,이진원 옮김,미래의창,1만원)가 번역됐다.

이 책은 스웨덴 스톡홀름 경영대학원의 젊은 교수이자 경영컨설턴트인 두 저자가 쓴 신경제 해설서.

제목처럼 넥타이를 풀고 록음악을 들으며 읽어야 제맛이 난다.

저자들은 외모부터 특이하다.

빡빡 민 머리와 검은 색 가죽재킷 차림.

펑크족을 자처하는 이들은 ''펑키 시대에는 완전히 새로운 사고,기존의 규칙을 깨뜨리고 새로운 규칙을 만드는 발상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이들은 오늘날의 경제를 ''잉여의 경제''라고 정의한다.

모든 것이 넘쳐나는 시대에 평범함으로는 결코 이길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저자들은 이성보다는 감성에 호소하는 것이 경쟁에서 이기는 길이라고 강조한다.

감성경영은 기존의 상품에 혁신과 상상력,판타지와 시,그리고 수익을 결합시키는 것.

조직 구성원의 두뇌와 소비자를 설레게 하는 감동이 접목돼야 성공한다는 얘기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