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은 별정통신 사업자인 한솔월드폰과 아이틱스를 동시에 인수,통신 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6일 발표했다.

한솔월드폰은 한통엠닷컴에서 분사한 ''00770'' 식별번호를 갖고 있는 별정통신 국제전화 사업자이며 아이틱스는 콜링카드와 기업대상 통신서비스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업체다.

새롬은 이들 두 회사 지분 1백%를 인수하는데 73억원을 투자했다.

이로써 새롬은 기존 인터넷 무료전화인 다이얼패드와 함께 유무선 국제전화 및 PC전화 서비스를 통합,운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새롬은 한국과 미국에서 확보하고 있는 다이얼패드 가입자 2천여만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국내 별정통신 국제전화시장에 일대 파란이 예상된다.

새롬기술의 오상수 사장은 "앞으로 유·무선 전화는 물론 PC 게임기 디지털TV 셋톱박스 웹폰 등 모든 통신기기에서 음성과 데이터를 함께 제공하는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